전원일기와 야인시대 등. 예전 인기리에 방영된 고전 명작드라마가 최근 레트로 트렌드를 받아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고전 명작 드라마의 인기가 부활된 이유와 전원일기와 야인시대 드라마를 통해 추억을 소환해 보고 시청자의 반응도 함께 알아봅시다.
고전 명작드라마의 부활 이유
케이블에서 우연히 예전에 방영했던 전원일기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저녁 밥상을 물리고 보던 기억이 나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이처럼 고전 명작드라마는 필자와 같은 기성세대에게 추억을 상기시키는 반가운 손님입니다. 다른 케이블 채널에서도 야인시대도 방영되고 있습니다. 예전 드라마가 레트로 바람을 타고 그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작품성과 함께 지나온 그 시절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반갑습니다. 특히 많은 케이블 채널 방송에서 예전 오래된 작품들이 상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영될 예정입니다. 이는 각 방송사들 입장에서도 반가운 일입니다. 특히 가성비 측면에서는 새 작품을 제작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가성비를 고려한 편성도 이유가 있지만 시대의 요청과 흐름에 맞아떨어져 화제성도 함께 동반하기 때문에 시청률도 좋은 편입니다. 케이블 채널이 지상파 방송에서 오래된 고전 드라마를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은 회당 60만 원에서 400만 원 정도입니다. 신작 제작에 비하면 턱없이 저렴한 비용입니다. 더구나 수요가 꾸준하고 인기가 입증된 드라마여서 효율적입니다. 고전 드라마 방영과 더불어 출연했던 배우들이 다시 조명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제성이 높아지면서 아예 과거 드라마 속 인물들을 활용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합니다. 최근 전원일기가 그 대표적인 예로 20년 만에 모인 배우들이 예능에 출연하며 큰 감동과 울림을 전해주기도 했습니다.
시청자반응
예전에 즐겨 보았던 작품들을 본 적 없는 젊은 세대는 유튜브를 통해 보는 예전 드라마 영상에서 신선함을 느끼고 기성세대는 케이블이나 텔레비전을 통해 추억을 되새기는 반가운 일입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의 활성화로 최근 드라마 시장의 콘텐츠가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그중에 고전 드라마를 사랑하는 마니아층도 예전보다 더 두터워졌습니다. 겉보기엔 어설픈 배경과 좋지 않은 화질이지만 이것이 오히려 새로운 것을 찾는 젊은 세대에게도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최근 드라마 시장을 보면 시트콤이나 역사, 리얼리티를 다룬 드라마는 점차 없어지고 반전을 예상할 수 있는 비슷한 장르의 드라마가 많이 제작되었습니다. 그에 비해 촌스럽지만 솔직하고 꾸미지 않은 예전 드라마가 기성세대뿐 아니라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이들에게 새롭게 다가온 것입니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와 고전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고전 드라마들은 현재 드라마 시장의 없는 장르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요즘 드라마에는 없는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해 줍니다. 오래전 방영된 명작 드라마의 재조명을 고전 인문학 책을 다시 읽는 것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편안하면서도 꾸밈없는 대화와 화면이 시청자로 하여금 자연스럽고 편안한 위로를 주기도 합니다. 또한 드라마가 방영되던 그 시절의 향수를 직접 간접으로 느낄 수 있어 열광합니다.
고전드라마 대표작
고전드라마가 많이 있지만 방영된 드라마의 대표작으로는 전원일기와 야인시대를 들 수 있습니다. 전원일기는 지금 드라마와는 확실히 구분되는 예전 드라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대표작입니다.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무려 22년간 1088회의 방영을 기록한 드라마입니다. 아마 이 기록은 전무후무해서 드라마 역사상 좀처럼 깨기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질과 음질 모두 지금 드라마보다는 떨어지지만 잔잔함과 따듯함, 사람사이의 정과 교훈, 이웃과의 교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자극적인 드라마가 난무하는 요즘에 온 가족이 편하게 함께 시청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전원일기가 서정적이라면 좀 더 역동적이고 오락을 겸비한 드라마는 야인시대입니다. 야인시대는 2002년에 첫 방송되어 다음 해까지 1년 2개월 동안 방영된 시대 역사극 드라마입니다. 뒷골목 건달에서 국회의원이 되는 실존 인물 김두한의 일대기를 역동적인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다루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많은 각광을 받았습니다. 주인공 김두한의 일생을 통해 일제강점기, 해방과 한국전쟁, 유신정권 독재시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현대사가 함께 펼쳐집니다. 빠른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로 요즘 드라마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탄탄한 시나리오가 돋보이는 고전 명작 드라마로 특히 남성 시청자들이 매우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